애커튼 'ESG 통합컨설팅팩' 개발...기후공시·RE100·탄소감축 관리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0 09:38:57
  • -
  • +
  • 인쇄


SK C&C의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인 애커튼파트너스가 기후공시, 공급망 관리, 탄소감축 등 기업의 ESG 고민을 해결할 맞춤형 'ESG 통합 컨설팅팩'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사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ESG 통합 컨설팅팩'은 지주사, 금융, 에너지, 반도체, 소재, 화학 등 주요 산업군에서 실제 수행한 ESG 컨설팅 사례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애커튼파트너스는 이 컨설팅팩을 통해 기업의 주요 ESG 이행사항과 관련한 전략 수립부터 운영∙관리 지원 그리고 디지털 ESG 시스템 설계∙구축까지 '엔드투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SG 통합 컨설팅팩'은 크게 △ESG 서비스 △기후변화 서비스 △디지털 ESG 서비스 등 3가지 구성이다. 먼저 'ESG 서비스'는 ESG 경영 성과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전략∙진단∙커뮤니케이션 영역의 전문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주요 기업의 공시자료를 기반으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재무성과와 연계된 ESG 전략 수립과 로드맵을 제시한다. 국제회계기준(ISSB),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 공시 기준에 맞춰 지주회사와 계열사를 통합한 공시 자문은 물론, 글로벌 ESG 평가 대응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도 지원한다.

'기후변화 서비스'는 기후변화 규제 대응을 비롯해 넷제로, RE100 등 탄소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컨설팅이 주를 이루고 있다. 고객 비즈니스 밸류체인 내에서 탄소감축 이행 과제를 도출하고, 실질적인 감축 이행 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배출권 거래제, 온실가스 명세서,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탄소 감축 관련 규제대응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애커튼파트너스는 국내 컨설팅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환경정보 플랫폼인 '탄소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er Project)의 기후변화 부문 공식 솔루션 제공사 자격을 갖추고 있다.

'디지털 ESG 서비스'는 ESG 성과관리 및 공시대응을 디지털로 전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ESG 성과 지표 향상을 위해 디지털 전환 과제를 도출하고, 이에 맞는 디지털 ESG 플랫폼을 설계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SK C&C가 보유한 디지털 ESG 플랫폼인 '클릭 ESG', '탄소여권플랫폼' 등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사업도 확장한다.

현재 애커튼파트너스는 SK 관계사 등을 대상으로 ESG 데이터를 공시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ESG 데이터 플랫폼 PI(Process Innovation)' 사업을 비롯해, 기업의 ESG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웹 기반 ESG 리포팅 서비스도 구축하고 있다. 애커튼파트너스 홍승민 대표는 "ESG 분야는 국가별 정책이나 이니셔티브 평가 기준 등 변화가 큰 만큼 체계적인 관리 체계 확보와 지속적인 이행 점검이 꼭 필요하다" 며 "애커튼파트너스가 기업들의 ESG 컨설팅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광복적금부터 기부까지...은행들 독립유공자 후손돕기 나섰다

최고금리 8.15%에 가입만 해도 독립유공자 단체에 815원 기부되는 등 시중은행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지원에 나서고 있다.8일 KB국민·신

SK이노·카카오·빙그레...광복 80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한뜻'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업들이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독립유공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은

정부, 사망자 1명만 나와도 공공입찰 제한 추진

정부가 중대 산업재해로 사망자가 1명이라도 발생하면 공공입찰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7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국

[최남수의 ESG풍향계] 삼성전자vsTSMC...ESG 성적은?

세계 최상위권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TSMC.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의 최강자이고 TSMC는 파운드리 1위 기업이다. 이들 두 기업은 글로벌 선두권

ESG평가원 "포스코, 계열사 잇단 인명사고...ESG등급 하락 전망"

포스코홀딩스가 비상장 자회사 포스코이앤씨의 반복된 인명사고로 인해 ESG평가에서 종합등급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잦은 인명사

한전, 2028년 사채발행한도 초과한다..."화석연료 탈피해야"

한국전력공사의 취약한 채무구조가 고착되고 수요 감소가 겹치면서 2028년까지 사채발행한도가 초과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화석연료

기후/환경

+

EU, 해외 탄소크레딧 구매로 탄소감축?..."탄소투자 위축" 비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전문가들의 자문도 거치지 않고 개발도상국 등 해외에서 탄소크레딧을 구매해 탄소감축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

佛 파리 면적의 1.5배가 '잿더미'…기후변화가 빚은 산불

프랑스 남부에 산불이 크게 번지면서 파리의 1.5배에 달하는 면적이 잿더미가 됐다. 기후변화로 발생한 이례적인 가뭄이 산불로 이어졌다는 것이다.프

[주말날씨] 천둥·번개 동반한 '국지성 호우'...남부지방 최대 150㎜

이번 주말에 또다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리겠다. 토요일인 9일 오후부터 일요일인 10일 오후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7월 지구온도 1.25℃ 상승…전세계 극단적 기후패턴 두드러져

7월 전세계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25℃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파로 지구촌 곳곳에서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다.6일(현지시간) 유

장마철에 몰래 폐수 방류 '딱 걸렸다''...경기도 12곳 적발

장마철을 틈타 폐수를 방류한 업체들이 덜미를 잡혔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8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주요 폐수 배출사업

호주 2300km 산호군락지 '하얗게 변색'...해양폭염으로 역대급 피해

올초부터 이어진 해양폭염으로 호주 전역의 산호초가 백화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레이트배리어리프에서는 관측 이래 가장 심각한 산호 감소가 확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