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커먼 '연탄빵' 인기폭발...CU에서 1분에 3.7개씩 팔린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1 09:48:57
  • -
  • +
  • 인쇄
▲CU에서 출시한 '원조 연탄빵' (사진=CU)

편의점 CU에서 내놓은 '연탄빵'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생김새가 연탄과 똑같이 생긴 이 빵은 CU가 연탄 모양의 빵틀을 개발한 뒤 특허취득한 지역의 유명베이커리 '1983 브레드'와 함께 내놓은 디저트다. 오징어 먹물로 까맣게 만들어낸 폭신한 빵 안에 바닐라빈을 사용한 커스터드크림이 잔뜩 들어있다.

CU는 "연탄빵은 출시 하루만에 4000개가 팔리고, 출시 1주일만에 3만개가 판매됐다"며 "단숨에 CU 냉장 디저트 시리즈 중 매출 2위로 올라섰다"고 21일 밝혔다.

연탄빵의 인기는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 출시 약 2주만에 누적 판매량이 벌써 7만개를 넘어섰다. 매일 5430여개, 1시간당 226.4개, 1분에 3.7개씩 팔리는 셈이다.

이처럼 원조 연탄빵이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독특한 모양과 맛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소셜서비스(SNS) 인증대란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앙증맞은 연탄 모양이 이목을 끌고 있다. 

연탄빵이 유명 유튜버들의 추천상품으로 뽑히는가 하면, 연탄빵을 에어프라이어에 데우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팁이 공유되는 등 다양한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박민수 MD는 "CU는 수년간 디저트 맛집이라는 명성을 얻으며 차별화된 메뉴와 뛰어난 품질의 디저트들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디저트 시장이 편의점의 주력 상품으로 자리잡으며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는 만큼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쉽게 특별한 상품들을 접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현장&] "아름다운가게 지역매장은 왜 소비쿠폰 안돼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정리를 한다. 여름내내 입었던 옷들을 옷장에서 꺼내 상자에 집어넣고, 상자에 있던 가을겨울 옷들을 꺼내서 옷장에 하나씩 정

보이스피싱 183건 잡은 KB국민은행 직원들..."세심한 관찰 덕분"

KB은행의 한 지점을 찾은 고객이 1억원짜리 수표를 소액권으로 다시 발행해달라고 요청하자, 은행 창구 직원은 고객에게 자금출처와 발행인 정보를 물

빙그레, 임직원 대상 '전자제품 자원순환' 캠페인 실시

빙그레가 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실시했다.빙그레는 14일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아시아 녹색금융 평가' 中은 1위인데...한국은 13개국 중 8위

아시아 13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녹색금융 평가에서 한국이 8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1위를 차지했다.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규근(조국혁신당) 의

LG전자 인도법인 '인도증시' 상장..."인도 국민기업으로 도약" 다짐

LG전자 인도법인이 14일(현지시간) 인도 증권시장에 상장했다.LG전자는 이날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조주완 CEO, 김창태 CFO, 전홍주 인도법

내년부터 기업 '온실가스 배출허용총량' 16.4% 줄어든다

내년부터 국내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허용 총량이 현재보다 16.4% 줄어든다.14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

기후/환경

+

기후변화에 위력 커진 태풍...알래스카 마을 휩쓸었다

미국 알래스카 해안이 태풍 할롱에 초토화됐다. 폭풍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1500명 이상의 마을 주민이 이재민이 됐다.15일(현지시간) 알

올여름 52년만에 제일 더웠다...온열질환자 20% '껑충'

1973년 이후 가장 더웠던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2

호주 열대우림, 탄소흡수원에서 '배출원' 됐다

기후가 점점 더 고온건조해지면서 탄소 흡수원인 열대우림이 역으로 탄소를 배출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다.15일(현지시간) 호주 연구진은 호주 퀸

CO₂ 농도 사상 최고치…WMO “기후시스템, 위험단계로 다가서고 있다”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기후시스템이 위험단계로 다가서고 있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경고했다.15일(현지시간) AP통

200개 마을이 고립됐다...멕시코 몇일째 폭우로 피해 속출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가 멕시코 중부와 동부 지역을 강타하며 최소 66명이 숨지고 75명이 실종됐다.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중

기후변화에 英 보험시장도 '지각변동'..."주택 수백만채 버려질 것"

기후변화로 홍수가 잦아지면서 미국에 이어 영국의 주택보험 시장도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14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영국 보험업계 분석을 인용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