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알뜰폰 유심 2시간 내로 배송 '지금배송' 서비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4 10: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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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과 바로고 라이더가 '지금배송'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배달대행 플랫폼 '바로고'와 제휴를 맺고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지금배송' 서비스는 빠른 유심 배송으로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해 알뜰폰 이용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원칩을 구매하면 2시간 내로 배송해준다.

고객은 온라인으로 유심을 구매하고 원하는 배송지에서 2시간 내로 원칩을 수령한 후 셀프개통 서비스를 통해 개통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과정없이 5분만에 개통할 수 있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이용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10월 원칩을 출시해 지난해 판매량 28만여건을 달성했다. 이는 9만5000여건을 기록한 2022년보다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원칩 구매고객 10명 중 8~9명이 오프라인 구매해 판매량이 총 23만여건에 달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대개 1~2일 소요되는 택배 배송을 기다리기보다 최대한 빠르게 이용하고 싶은 니즈가 큰 것으로 분석하고 2시간 이내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택배 배송 지연 불편을 해소하고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관계도 강화될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30여곳의 중소 사업자가 유통 기업들과 개별 계약하기 어려운 구조임을 고려해 2021년 '이마트24', '배달의민족' 등 대형 플랫폼사와 제휴해 판매 채널을 확대했으며, 이번에는 '바로고' 제휴를 통해 유심 배송, 고객 대응 등 택배 배송에 따른 물류·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지금배송으로 유심칩 수령 후 U+알뜰폰 후불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인스코비 등 7곳이며, 2월 말까지 12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향후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과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으로 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확대하고, 배송지역 또한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에서 전국 범위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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