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에게 가장 주목받는 시중은행장은 누구?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4 10:00:04
  • -
  • +
  • 인쇄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유저 관심도 1위로 꼽혀
그 다음이 조병규 우리은행장-정상혁 신한은행장
(자료=데이터앤리서치)

6대 시중은행 가운데 최근 3개월동안 금융소비자들에게 가장 관심을 많이 끈 은행장은 이재근 KB국민은행장으로 나타났다.

24일 빅데이터 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8~10월 석달간 6대 시중은행장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개인 의견이 드러나지 않는 뉴스를 제외한 개인 유저들의 포스팅 수를 정보량 기준으로 삼아 집계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지난 7월 취임함에 따라 조사기간은 8~10월로 설정됐다.

이를 토대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889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개인 유저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뽐뿌에는 KB국민은행이 부산시와 부산 벡스코에서 취업박람회를 열었다는 기사가 공유됐고, 지난 9월 티스토리에는 이재근 행장의 남다른 디지털 마인드로 KB국민은행이 KB스타뱅킹에서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750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티스토리엔 조병규 행장이 전문적인 퇴직연금 자산관리를 위해 전국 주요 167개 금융센터에 167명의 연금전문가를 선발 및 배치했다는 글이 공유됐다. 지난 8월 모네타에는 조병규 행장의 각별한 지원아래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서민금융대출상품 성실상환 고객에게 '대출원금 1% 지원'을 실시한다는 기사가 게재됐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총 654건을 기록,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티스토리에는 정상혁 행장의 고객 경영과 고객 편의성 강화 방침으로 '디지털라운지' 이용시간을 1시간 늘리고 '이브닝플러스' 영업점을 6개 추가 운영한다는 글이 작성됐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620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4위에 올랐다. 지난 8월 한 네이버블로거는 이승열 행장의 금융 소비자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 방침에 따라 코리아크레딧뷰로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기사를 소개했다. 

이어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605건,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429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은행의 공식 보도자료인 뉴스를 제외한 SNS와 커뮤니티 채널 등을 대상으로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개인 금융 소비자들은 6대 시중은행장의 고객 경영과 소비자 보호, 디지털 경영 등에 관해 예상보다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광복적금부터 기부까지...은행들 독립유공자 후손돕기 나섰다

최고금리 8.15%에 가입만 해도 독립유공자 단체에 815원 기부되는 등 시중은행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지원에 나서고 있다.8일 KB국민·신

SK이노·카카오·빙그레...광복 80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한뜻'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업들이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독립유공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은

정부, 사망자 1명만 나와도 공공입찰 제한 추진

정부가 중대 산업재해로 사망자가 1명이라도 발생하면 공공입찰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7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국

[최남수의 ESG풍향계] 삼성전자vsTSMC...ESG 성적은?

세계 최상위권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TSMC.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의 최강자이고 TSMC는 파운드리 1위 기업이다. 이들 두 기업은 글로벌 선두권

ESG평가원 "포스코, 계열사 잇단 인명사고...ESG등급 하락 전망"

포스코홀딩스가 비상장 자회사 포스코이앤씨의 반복된 인명사고로 인해 ESG평가에서 종합등급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잦은 인명사

한전, 2028년 사채발행한도 초과한다..."화석연료 탈피해야"

한국전력공사의 취약한 채무구조가 고착되고 수요 감소가 겹치면서 2028년까지 사채발행한도가 초과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화석연료

기후/환경

+

하늘의 공포 '난기류'...가장 심한 항공 노선은 어디?

기후변화로 난기류가 더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에서 난기류가 가장 심한 항공노선은 193km 거리의 아르헨티나 멘도사-칠레 산티아고 노선인 것으

EU, 해외 탄소크레딧 구매로 탄소감축?..."탄소투자 위축" 비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전문가들의 자문도 거치지 않고 개발도상국 등 해외에서 탄소크레딧을 구매해 탄소감축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

佛 파리 면적의 1.5배가 '잿더미'…기후변화가 빚은 산불

프랑스 남부에 산불이 크게 번지면서 파리의 1.5배에 달하는 면적이 잿더미가 됐다. 기후변화로 발생한 이례적인 가뭄이 산불로 이어졌다는 것이다.프

[주말날씨] 천둥·번개 동반한 '국지성 호우'...남부지방 최대 150㎜

이번 주말에 또다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리겠다. 토요일인 9일 오후부터 일요일인 10일 오후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7월 지구온도 1.25℃ 상승…전세계 극단적 기후패턴 두드러져

7월 전세계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25℃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파로 지구촌 곳곳에서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다.6일(현지시간) 유

장마철에 몰래 폐수 방류 '딱 걸렸다''...경기도 12곳 적발

장마철을 틈타 폐수를 방류한 업체들이 덜미를 잡혔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8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주요 폐수 배출사업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