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낮에 그랬으면 어쩔 뻔"...의문의 폭발로 쑥대밭된 상가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0 16:49:30
  • -
  • +
  • 인쇄
▲폭발 사고로 쑥대밭이 된 충남 서산시 읍내동 상가건물 (사진=서산소방서)

10일 오전 4시 18분. 충남 서산시 읍내동의 한 상가건물이 갑자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었고, 사고 당시 인근에 있던 행인 2명도 경상을 입었다. 

폭발 당시 상황을 담은 폐쇄회로(CC)TV를 살펴보면 양쪽에 상가가 즐비한 골목에서 오른쪽 상가 1층에서 갑자기 번쩍하는 불빛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 골목은 순식간에 희뿌연 연기로 가득찼다. 이 폭발로 건물 외벽과 1층 간판들이 파손됐고, 건너편 건물 2층 유리창까지 깨졌다.

사고 당시 이른 새벽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큰 폭발음에 인근 주민들이 깜짝 놀라 깨면서 관련 내용을 소셜서비스(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천둥소린 줄 알았다", "폭발음에 놀라서 깼다", "자주 들르던 상가가 폭발했다니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상가 1층 미용실에서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와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감식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폭발 사고와 관련해 시민안전보험, 소상공인 지원 대책 등을 검토하는 한편 신속한 현장 복구를 위해 건축 폐기물 처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현대차, 인니에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 개소...수거부터 교육까지

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에 지역주민 주도형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을 개소했다. 16일(현지시간) 인도네

삼성전자-삼성물산, 혈액으로 암 조기진단 美기업에 1.1억불 투자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6일(현지시간) 1억1000만달러를

[현장&] "아름다운가게 지역매장은 왜 소비쿠폰 안돼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정리를 한다. 여름내내 입었던 옷들을 옷장에서 꺼내 상자에 집어넣고, 상자에 있던 가을겨울 옷들을 꺼내서 옷장에 하나씩 정

보이스피싱 183건 잡은 KB국민은행 직원들..."세심한 관찰 덕분"

KB은행의 한 지점을 찾은 고객이 1억원짜리 수표를 소액권으로 다시 발행해달라고 요청하자, 은행 창구 직원은 고객에게 자금출처와 발행인 정보를 물

빙그레, 임직원 대상 '전자제품 자원순환' 캠페인 실시

빙그레가 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실시했다.빙그레는 14일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아시아 녹색금융 평가' 中은 1위인데...한국은 13개국 중 8위

아시아 13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녹색금융 평가에서 한국이 8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1위를 차지했다.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규근(조국혁신당) 의

기후/환경

+

탄소감축과 자연회복 동시 추진...UNEP, 개도국에 1억불 투입

유엔환경계획(UNEP)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1억달러 규모의 국제 프로그램을 출범했다.16일(현지시

[주말날씨] 비온 후 '쌀쌀'...서울 기온 5℃까지 '뚝'

이번 주말에 또 비소식이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추워지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비는 17일 저녁 서쪽부터 내리기 시작해 밤사

기후변화에 위력 커진 태풍...알래스카 마을 휩쓸었다

미국 알래스카 해안이 태풍 할롱에 초토화됐다. 폭풍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1500명 이상의 마을 주민이 이재민이 됐다.15일(현지시간) 알

올여름 52년만에 제일 더웠다...온열질환자 20% '껑충'

1973년 이후 가장 더웠던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2

호주 열대우림, 탄소흡수원에서 '배출원' 됐다

기후가 점점 더 고온건조해지면서 탄소 흡수원인 열대우림이 역으로 탄소를 배출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다.15일(현지시간) 호주 연구진은 호주 퀸

CO₂ 농도 사상 최고치…WMO “기후시스템, 위험단계로 다가서고 있다”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기후시스템이 위험단계로 다가서고 있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경고했다.15일(현지시간) AP통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