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電 사장 "수년내 폴더블폰 1억대 돌파"...BTS 슈가도 깜짝 등장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7 00:46:20
  • -
  • +
  • 인쇄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26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키노트를 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26일 '갤럭시 언팩 2023'에서 "수년뒤 폴더블폰 판매량이 1억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언팩 행사는 전세계 각국에서 모인 2000여명의 인파가 지켜본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지금까지 삼성전자 언팩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됐다는 점에 그 의미를 더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통해 단순한 전자기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이날 피력했다.

노태문 사장은 키노트를 통해 "삼성전자는 그동안 폴더블 기술로 모바일 업계를 혁신하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면서 "불과 몇년 사이에 스마트폰 사용자의 절반이 다음에는 폴더블폰 제품 구매를 고려중이라고 답할 정도로 새로운 카테고리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 사장은 '연결성'을 강조했다. 그는 "폴더블폰이 단순한 기기를 넘어 하나의 생활방식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엔터테인먼트와 생산성, 건강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며 다른 제품과 함께 강력한 연결 경험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삼성 갤럭시의 생태계는 다가오는 초연결 시대에 걸맞는 보안으로 고객들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갤럭시Z 플립5와 갤럭시Z 폴드5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한 최신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언팩 행사장에는 BTS 슈가를 비롯해 아이브 장원영, 트와이스 정연, 스트레이 키즈 등 유명 아이돌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갤럭시Z 플립5의 확장된 디스플레이 '플렉스 윈도우'와 '플렉스 캠'을 소개할 때는 미국 유명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깜짝 등장해 장원영과 함께 셀카를 찍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장원영과 플렉스캠으로 셀카를 찍고, 플렉스 윈도우로 사진을 현장 관객들과 공유하는 시드니 스위니(왼쪽)와 행사장을 방문한 갤럭시 광고모델 BTS 슈가(오른쪽)


언팩 행사 직후 이어진 제품 체험 행사장에도 2000여명의 내외빈과 외신기자들로 북적였다. 외신기자들 사이에서는 '갤럭시 탭S9 시리즈'와 '갤럭시Z 시리즈'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S펜'에 대해 실제 펜과 유사하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반면 화면크기가 36.99cm로 가장 큰 '갤럭시 탭S9 울트라'에 대해서는 태블릿PC로선 너무 크고, PC처럼 활용하기엔 너무 작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행사장 문을 나서던 한 스페인 기자는 "5세대 갤럭시Z 시리즈는 전작에 비해 내구성과 주름이 확실히 개선된 것같다"며 "코로나19 이후 3년만의 언팩행사인데 시드니 스위니와 K팝 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깜짝 놀랐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행사는 전반적으로 매우 멋졌고, 10점 만점의 10점"이라고 평가하며 흡족해 했다.

▲'갤럭시 언팩 2023' 행사 이후 제품 체험장에서 처음 공개된 '갤럭시탭 S9 시리즈', '갤럭시Z 시리즈', '갤럭시 워치6 시리즈'를 체험중인 기자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비행기 탄소배출 막대한데...항공업계 탄소감축 '뭉그적'

항공산업은 전체 탄소배출량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기후위기를 심화시키는 대표적인 운송수단으로 꼽히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려는 항공업계의 미온

삼성 '갤럭시S25' 美 'ReMA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 수상한다

삼성전자가 자사의 '갤럭시S25'가 북미 재활용산업협회 ReMA(Recycled Materials Association)가 수여하는 '2025 ReMA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다고 7일 밝혔

코오롱, 사회 밝히는 '선행의 주인공' 찾는다

코오롱그룹이 사회 곳곳에서 선행을 실천하며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주인공들을 찾는다.코오롱의 비영리 재단법인 오운문화재단은 오는 6

현대제철, CDP 선정 기후대응 원자재 부문 우수기업 수상

현대제철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현대

'해킹사고' 부실 대응 SK텔레콤..."ESG 등급 하락 불가피"

SK텔레콤 해킹사태로 고객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유출되면서 SKT의 ESG평가에서 사회(S)부문과 종합부문 등급이 1등급씩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객

KB국민은행, 올해 지역에 '작은 도서관' 9곳 더 늘린다

KB국민은행이 올해까지 134개의 'KB작은도서관'을 조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독서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에는 울

기후/환경

+

하와이, 美 최초로 관광객들에게 '기후세' 걷는다

관광세를 받고 있는 미국 하와이주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관광객들에게 '기후세'까지 거둘 예정이다.하와이주 의회는 환경보호와 기후위기로 인한

해빙이 녹으면 바닷물 색도 변한다...이유는?

지구온난화로 극지방 해빙(海氷)이 줄면서 바닷물 색까지 변화하고 있다. 이는 조류와 플랑크톤의 광합성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10만ha '잿더미' 만든 영남권 산불…온실가스 764만톤 배출

10만헥타르(ha)가 넘는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어 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3월 영남지역 산불로 인해 760만톤이 넘는 온실가스가 배출된 것으로 확인됐다.산

폐기하고 동결하고...트럼프, 100일간 환경규제 145건 풀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100일동안 145건에 달하는 기후·환경 관련 규정을 폐지했다.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기묘해지는 3월 기후...제2의 '경북 산불' 발생 가능성 2배 높아졌다

얼마전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이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지만 기후변화로 강수량과 습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고 강풍의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앞

대구 함지산 산불 '재발화'...강풍에 불씨 되살아나

이틀만에 주불이 잡히면서 완전된 것으로 알았던 대구 함지산 산불이 다시 발화하면서 주민들이 다시 대피했다. 건조한 상태에서 계속해서 불어대는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