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까지 발생"...옹벽붕괴 인천아파트 입주민들 '분통'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1 17:43:39
  • -
  • +
  • 인쇄
▲옹벽이 무너졌던 인천 미추홀 신축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11일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독자제공)

입주한지 사흘만에 옹벽이 무너진 인천 미추홀구 신축아파트에서 11일 오후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까지 발생하면서 입주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경남아너스빌 입주민 A씨는 뉴스트리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에 지하주차장에서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하자보수 등 기본적인 관리가 안되고 있어 답답하고 참담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달 4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이 아파트는 폭우가 내리면서 지난 6일 1m 높이의 옹벽이 와르르 무너졌다. 옹벽 붕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A씨는 "입주가 시작되기전에 지난달 사전점검을 진행했는데 300가구에서 1만6000건이 넘는 하자가 발견됐다"면서 "지하주차장과 실내공용시설 천장에서도 누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곳곳에 누수가 발생하고 옹벽까지 무너지자, 입주민들은 시공사에 정밀 점검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시공사는 순차적으로 하자 보수공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입주민들은 얼마전 지하주차장이 붕괴된 검단신도시 신축아파트처럼 부실공사에 의한 것이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다. A씨는 "시공사 배만 불려주는 것같다"면서 "이게 아파트가 맞나, 이젠 지친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재생에너지 비중 높을수록 국제유가 충격 줄어든다"-英CCC 분석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제유가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확대가 에너지 가격 충격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11일(현지시간) 영국 기

현대차, 中업체와 손잡고 인니 EV배터리 재활용 순환체계 확보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 순환경제 거점을 마련한다.현대차그룹은 중국 '저장화유리사이클링테크놀로지(화유리사이클)'와 12일 서울 양재

국민연금 기후 주주관여 '반토막'…대상 기업 29개에서 13개로

기후리스크가 주요 투자위험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기후관련 주주관여 활동이 최근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

"기후는 핵심 재무리스크"…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논의

금융위원회가 상반기 중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을 예고한 가운데 국내 스튜어드십 코드에 기후관련 원칙과 지침이 사실상 빠져있다는 지적이 국회 토

KCC, 서초구 주거환경 개선 힘쓴다...9년째 맞은 '반딧불 하우스'

KCC가 서초구와 손잡고 올해도 지역사회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양 기관은 2026년 '반딧불 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년째 이어

'CDP 환경평가' A등급 받은 국내 기업들은 어디?

현대자동차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부문 평가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물관리 부문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평가대상인 292

기후/환경

+

봄 건너뛰고 초여름?...美서부, 3월에 30℃ 이례적인 봄날씨

미국 서부지역에 이례적인 3월 폭염이 예보되면서 봄철 기온 패턴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

커피값 또 오르나?...기후변화에 브라질 커피벨트 '물폭탄'

브라질 커피 생산의 중심지에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가 잇따르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해 이러한 극단적 강우가 더욱 심해질 수

호주, 석탄광산 채굴 2038년까지 연장…1.5℃ 기후목표 '흔들'

호주에서 대형 석탄광산의 채굴기간 연장이 승인되면서 1.5℃ 기후목표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1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퀸

[주말날씨] 드디어 '봄이 왔다'…일교차는 15℃ 이상

이번 주말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완연한 봄날씨를 만끽할 수 있겠다. 다만 일교차는 매우 커서 감기 조심해야 한다.토요일인 14일에는 이동성 고기

온난화로 심해까지 '뜨끈'...미생물은 오히려 활발해진다?

온난화가 심해까지 수온이 올라가면서 해양생태계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양 미생물 일부가 이러한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있을 가

기후변화에 전쟁까지 '겹악재'...이란 '물부족' 사태 더 심해져

기후변화로 수년째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으로 물 부족 사태가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전쟁이 발생하기전부터 가뭄과 폭염으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