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의 선한 영향력'...신한은행 'ESG 상생 프로젝트' 추진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8 17:14:46
  • -
  • +
  • 인쇄
기존 사회공헌사업 '동행 프로젝트' 계승
소외계층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와 '상생'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기존 사회공헌사업을 전방위적인 ESG 대표사업으로 확대 추진한다.

18일 신한은행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일류 은행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ESG 상생(相生)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ESG 상생 프로젝트'는 기존 '동행(同行) 프로젝트'를 계승해 사회적 트렌드와 신한은행의 ESG 경영전략에 맞춰 새롭게 수립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사회공헌사업 '동행(同行) 프로젝트'를 통해 결식 아동, 독거노인, 자살 유족, 한부모 가정,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자립을 돕기 위해 힘써왔다.

이번 'ESG 상생 프로젝트'는 사회(S) 뿐 아니라 환경(E), 지배구조(G) 등 ESG 모든 분야를 포괄하고, 지원 대상 역시 취약·소외계층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환경 부문에서는 고객과 사회가 당면한 기후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가경제의 저탄소전환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내부 탄소배출량 선도적 감축을 통한 친환경 롤 모델 제시 △탄소중립 실천문화 전파를 통한 고객 탄소감축 유도 △친환경 금융 증대와 신사업 발굴을 통한 성장동력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금융의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신설된 '상생금융기획실'을 중심으로 △전행 상생금융 통합전략 기획 △상생금융 선도를 위한 신사업 구상 △상생금융 상품·서비스·채널 협업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한 전행 회의기구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동행 프로젝트'에서 역점을 뒀던 사회 부문에서도 '사회 안전망 확대', '선도적 자립지원', '실질적 삶의 변화 추구'라는 3대 지향점을 설정해 사회적 가치 창출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사회 안전망 사각지대 발굴 △자립 기반 구축 및 실효성 높은 지원 △미래 성장동력인 청년·스타트업 지원 △본업을 통한 상생의 가치 실현 △문화·예술을 통한 ESG 경영 실천 등 사회의 지속성에 기여하고,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사회공헌사업들을 추진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 '동행 프로젝트'의 진정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ESG 대표사업으로 'ESG 상생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이로운 금융을 통해 선한 변화를 이끌어 가는 일류 신한은행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광복적금부터 기부까지...은행들 독립유공자 후손돕기 나섰다

최고금리 8.15%에 가입만 해도 독립유공자 단체에 815원 기부되는 등 시중은행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지원에 나서고 있다.8일 KB국민·신

SK이노·카카오·빙그레...광복 80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한뜻'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업들이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독립유공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은

정부, 사망자 1명만 나와도 공공입찰 제한 추진

정부가 중대 산업재해로 사망자가 1명이라도 발생하면 공공입찰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7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국

[최남수의 ESG풍향계] 삼성전자vsTSMC...ESG 성적은?

세계 최상위권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TSMC.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의 최강자이고 TSMC는 파운드리 1위 기업이다. 이들 두 기업은 글로벌 선두권

ESG평가원 "포스코, 계열사 잇단 인명사고...ESG등급 하락 전망"

포스코홀딩스가 비상장 자회사 포스코이앤씨의 반복된 인명사고로 인해 ESG평가에서 종합등급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잦은 인명사

한전, 2028년 사채발행한도 초과한다..."화석연료 탈피해야"

한국전력공사의 취약한 채무구조가 고착되고 수요 감소가 겹치면서 2028년까지 사채발행한도가 초과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화석연료

기후/환경

+

하늘의 공포 '난기류'...가장 심한 항공 노선은 어디?

기후변화로 난기류가 더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에서 난기류가 가장 심한 항공노선은 193km 거리의 아르헨티나 멘도사-칠레 산티아고 노선인 것으

EU, 해외 탄소크레딧 구매로 탄소감축?..."탄소투자 위축" 비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전문가들의 자문도 거치지 않고 개발도상국 등 해외에서 탄소크레딧을 구매해 탄소감축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

佛 파리 면적의 1.5배가 '잿더미'…기후변화가 빚은 산불

프랑스 남부에 산불이 크게 번지면서 파리의 1.5배에 달하는 면적이 잿더미가 됐다. 기후변화로 발생한 이례적인 가뭄이 산불로 이어졌다는 것이다.프

[주말날씨] 천둥·번개 동반한 '국지성 호우'...남부지방 최대 150㎜

이번 주말에 또다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리겠다. 토요일인 9일 오후부터 일요일인 10일 오후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7월 지구온도 1.25℃ 상승…전세계 극단적 기후패턴 두드러져

7월 전세계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25℃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파로 지구촌 곳곳에서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다.6일(현지시간) 유

장마철에 몰래 폐수 방류 '딱 걸렸다''...경기도 12곳 적발

장마철을 틈타 폐수를 방류한 업체들이 덜미를 잡혔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8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주요 폐수 배출사업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