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국내 첫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인증 'APEC CBPR' 획득

전찬우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3 10:01:46
  • -
  • +
  • 인쇄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 가진 네이버 CBPR 1호 인증수여식에서 김주영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본부 본부장(좌)와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책임자가 기념촬영하는 장면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국내 최초로 'APEC CBPR'(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의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CBPR은 회원국간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과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APEC이 개발한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인증제도다. 미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 9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애플과 시스코, IBM, 휴렛팩커드(HP), 야후재팬 등 40여개 기업이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CBPR은 △개인정보 관리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제공·위탁 △정보주체 권리 △무결성 △보호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한다. 네이버는 일반사용자 및 사업자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포털·비즈니스·밴드·마이스마트스토어·아티클 등 대부분 서비스에 대해 CBPR 인증을 받았다.

네이버는 CBPR 인증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 CBPR을 자국의 개인정보 보호규범과 동등한 수준의 보호체계로서 인정하는 일본이나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 직접 진출하거나 해당국가에 있는 기업과 제휴할 때 별도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개인정보 관리를 인정받게 됐다.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는 "세계 각국의 법제간 차이에도 불구하고 네이버의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체계는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이번 인증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현대차, 올해 청년 7200명 신규 채용...내년엔 1만명 확대 검토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총 72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에는 청년 채용 규모를 1만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현대차그룹의 청년

롯데카드, 해킹으로 297만명 정보 털렸다...카드번호, CVC까지 유출

롯데카드 해킹 사고 피해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카드는 피해 고객 전원에게 전액 보상을 하겠다는 방침이

삼성전자, 5년간 6만명 신규채용...'반도체·바이오·AI' 중심

삼성전자가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1만2000명씩 채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상장기업 보고, 6개월로 바꾸자"...트럼프 주장에 美 또 '술렁'

미국 상장기업의 보고서가 분기에서 반기로 변경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장기업의

카카오, 지역 AI생태계 조성 위해 5년간 '500억원' 푼다

카카오그룹이 앞으로 5년간 5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 인공지능(AI) 생태계 육성에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그룹은 지역 AI 육성을 위한 거점

[ESG;NOW] 올해 RE100 100% 목표 LG엔솔 '절반의 성공'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기후/환경

+

가뭄이거나 폭우거나...온난화로 지구기후 갈수록 '극과극'

전 지구적으로 기후 불균형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는 '글로벌 수자원 현황 2024' 보고서를 통해 수개월째 비가

"재생에너지 188조 필요한데…정책금융 투자액은 여전히 안갯속"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재생에너지 설비에 188조원을 투자해야 하지만 마중물 역할을 하는 정책금융 대부분은 재생에너지보다 화

지역 1인당 교통 배출량, 서울의 2배…"무상버스가 대안"

비수도권 교통 배출량이 서울의 2배에 달하면서 '무상버스'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녹색전환연구소가 18일 발표한 보고서 '작은 도시의 교통 혁명,

'2035 NDC' 60% 넘어설까...환경부, 7차례 토론회 연다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를 설정하기 위한 대국민 논의가 시작된다.환경부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뜨거워지는 한반도...2100년 폭염일수 9배 늘어난다

한반도 기온이 매년 상승하고 있어 2100년에 이르면 여름철 극한강우 영향지역이 37%로 확대되고 강수량도 12.6%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또 폭염일수도 지

국민 61.7%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60% 넘어야"

우리나라 국민의 61.7%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를 60% 이상 감축해야 한다는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왔다.기후솔루션이 지난달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200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