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공존 배운다…'청소년 밤섬 생물다양성 챌린지'

백진엽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4 10:31:46
  • -
  • +
  • 인쇄
LG화학 주최, 에코맘코리아·사랑의열매 공동 주관
▲에코맘코리아가 진행한 '청소년 밤섬 생물다양성 랩'.(사진=에코맘코리아)

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는 기후변화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생물다양성 보전가치를 실천하고자 100명의 미래세대와 함께 '청소년 밤섬 생물다양성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청소년 밤섬 생물다양성 챌린지는 LG화학이 주최하고, 에코맘코리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가 공동주관한다.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 보전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청소년들은 주변 환경 속 동식물을 관찰·탐구하며, 관찰한 생물 종의 대표가 돼 목소리를 내고, 전 세계가 직면한 생물다양성 손실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활동을 펼친다.

본 행사는 5월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생물다양성의 보전가치와 우리의 역할에 대한 공우석 경희대 지리학과 교수의 특별강연에 이어 우수활동 시상, 생물다양성 미니콘서트 등 청소년 챌린저들의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행사 온라인 생방송에 앞서 진행되는 챌린지 활동은 4월20일부터 5월10일까지 3주간 사전 활동으로 진행된다.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생물관찰법을 영상으로 함께 배우고, 내가 발견한 생물 종과 서식환경 등을 탐구한다. 또 스스로 동식물의 대표가 돼 해당 생물 종이 직면한 문제에 관한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포스터로 제작, 생물다양성 보전을 실천하는 SNS 챌린지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신청 방법은 에코맘코리아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참가 신청에 앞서 에코맘코리아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235개소 4742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람사르습지 밤섬에 대한 보존가치를 배우는 '청소년 밤섬 생물다양성 랩' 사전교육을 실시간 줌 교육 또는 녹화교육으로 진행했다. 우수 활동자로 선발된 청소년들은 본 행사에 챌린저로 참가하게 된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미래세대의 시각에서 생물다양성 손실문제를 인식하고, 내가 사는 지역에서 동식물의 보전가치를 발견하고 실천해 하나의 지구에서 다양한 생물종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본 행사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KT도 '유심' 무상교체 시행...김영섭 대표는 연임포기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

노동부 칼 빼들었다...'런베뮤' 지점과 계열사도 근로감독

고용노동부가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모든 지점과 운영사인 엘비엠의 계열사까지 근로감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런던베이글

SPC 허진수-허희수 형제 '나란히 승진'...경영승계 '속도낸다'

SPC그룹은 허진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면서 3세 경영승계 작업을 가속화했다.4일 SPC그룹은 이같은 인사단행

英자산운용사, HLB에 2069억 투자…"신약허가 모멘텀 탄력 기대"

영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LMR파트너스가 HLB그룹에 1억4500만달러(약 2069억원) 규모의 전략 투자를 진행한다. HLB의 간암신약 재신청과 담관암 신약허가

인적분할 완료한 삼성바이오...'순수CDMO' 도약 발판 마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 절차를 마치고, 본연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순수(Pure-play) CDMO' 체제로의 전환을 완료했다고 3일 밝

[ESG;NOW] 재생에너지 12% 롯데칠성...목표달성 가능할까?

우리나라 대표 음료회사인 롯데칠성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60%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2025년을 두달 남겨놓고 있는 현 시점

기후/환경

+

[단독] 정부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률 '61%안'으로 가닥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가 '61%안'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4일 정부 안팎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5

국제기후기금 97%는 기술에 '몰빵'...사회적 지원은 '찔끔'

국제적으로 조성된 기후기금의 97%는 기술투자에 투입됐고, 사람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3일(현지시간) 영국

갯벌도 탄소흡수원으로...IPCC 보고서 개요에 韓 입장 반영

2027년 발간될 'IPCC 기후변화 보고서'에 갯벌도 탄소흡수원으로 포함된다.유엔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2027년 발간할 '이산화탄소 제거와

두달새 8㎞ 사라졌다...10배 빨리 녹고있는 남극 빙하

남극반도 동부의 헥토리아 빙하(Hektoria Glacier)가 기존에 관측된 최고 속도보다 10배 빠르게 녹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4일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학 나

엑손모빌, 기후변화 부정여론 확산에 금전 살포 '발각'

석유대기업 엑손모빌이 라틴아메리카 단체들에게 금전을 살포하면서 기후변화 부정 여론을 퍼뜨린 사실이 발각됐다.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익

기후리더십 美→中으로 전환?...10일 개막 'COP30' 관전포인트

이달 10일~21일 브라질 베렘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내용은 무엇일까.올해 회의의 핵심 아젠다는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