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농어촌 5G 협업 프로젝트', 글로벌 통신업계서 인정

백진엽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1 10:31:32
  • -
  • +
  • 인쇄
'5G 코리아, 농어촌 5G 공동이용', GLOMO 어워드 수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는 류정환 SKT 5GX 인프라그룹장, 김대희 LG유플러스 NW인프라기술그룹장, 김영인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왼쪽부터).(사진=이통3사)
정부와 이동통신3사가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지역 5G 공동 구축 및 이용 프로젝트가 글로벌 통신업계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통 3사가 '5G 코리아, 농어촌 5G 공동이용'으로 '5G 산업 파트너십 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상은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개최하는 세계적인 이동통신 분야 어워드다. 직전 1년간 개발∙출시된 이동통신 관련 기술∙서비스 중 탁월한 성과에 대해 선정해 시상한다.

과기부와 이통 3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동안 농어촌 지역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해 해당 지역에 대한 5G 투자와 기술 구현 및 운영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지난 4월 발표하고, 이통3사간 농어촌 지역 공동이용협력을 위한 업무협력을 맺었다.

'농어촌 5G 공동이용'은 정부와 통신기업들이 협력해 특정 지역에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한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협업 모델이다. 이번 수상도 한 국가의 모든 무선 기간통신 사업자들이 참여해 전국 단위의 5G 무선접속 네트워크(RAN) 쉐어링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통3사가 함께 추진하는 '농어촌 5G 공동이용'은 3사 가입자 뿐 아니라 알뜰폰(MVNO) 가입자 및 글로벌 로밍 가입자 모두에게 차별 없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통신사간 무선통신시설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운용해 5G 인프라를 적국으로 빠르게 확대시키는 것은 물론, 정부의 ICT 정책인 '디지털 뉴딜'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HLB생명과학-HLB 합병 철회…주식매수청구권 400억 초과

HLB생명과학이 HLB와 추진해오던 합병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리보세라닙 권리 통합과 경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합병을 추진해왔지만, 주식매

KCC, 울산 복지시설 새단장...고품질 페인트로 생활환경 개선

KCC가 울산 지역 복지시설 새단장에 힘을 보태며 사회공헌을 지속하고 있다.KCC가 지난 29일 울산해바라기센터 보수 도장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추

SK AX, EU 에코디자인 규제 대비 '탄소데이터 통합지원 서비스' 제공

SK AX(옛 SK C&C)가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국내 기업들이 민감 데이터를 지키고 규제도 대비할 수 있도록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안전사고 나면 감점...ESG평가 '산업재해' 비중 커지나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산업재해가 '핵심요소'로 부상하고 있다.31일 ESG 평가기관에 따르면 기업의 ESG 평가에서 감점 사례

SK온-SK엔무브 합병결의..."8조 자본확충해 사업·재무 리밸런싱"

SK온과 SK엔무브가 11월 1일자로 합병한다. 지난 2월 SK온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과 합병한지 6개월만에 또다시 덩치를 키운다.SK이노베이션과 SK

'텀블러 세척기 사용후기 올리고 상품받자'...LG전자, SNS 이벤트

스타벅스 등 커피 매장에서 LG전자 텀블러 전용세척기 'LG 마이컵(myCup)'을 사용한 후기를 소셜서비스(SNS)에 올리면 LG 스탠바이미나 틔운 미니 등을 받을

기후/환경

+

겨울 따뜻해지면...나무의 탄소흡수량 줄어든다

지구온난화로 겨울 기온이 오르면 나무가 탄소를 흡수하는 데에도 지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미국 보스턴대학 연구팀은 기후변화가 토양 온

남극 해저에 332개 협곡 발견…남극 빙붕 녹이는 역할?

남극 해저에 수천미터 깊이의 거대한 협곡들이 촘촘히 분포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과학자들은 이 지형이 해류 흐름과 빙붕 붕괴를 결정짓는 통로

시간당 200㎜ 폭우...'물바다'로 변한 美 뉴욕·뉴저지

미국 뉴욕·뉴저지주에 시간당 최대 200㎜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져 물바다로 변했다.31일(현지시간) 미국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미 동부 해안지역에

[주말날씨] 뙤약볕 속 '찔끔' 소나기...다음주 남쪽부터 '비'

8월 첫 주말도 전국이 폭염으로 신음하겠다. 소나기 예보가 있지만 폭염을 가시게 하기엔 역부족이다. 오히려 습한 공기로 체감온도는 더 높아질 수 있

[알림]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 참가기업 모집

뉴스트리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후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

2030 재생에너지 3배 늘리기로 해놓고...96개국 국제합의 '헌신짝'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3배 늘리자는 전세계 합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국가가 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싱크탱크 엠버(Ember)가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