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에 성폭력 증언까지...배우 지수 잇단 폭로에 소속사 "제보받겠다"

박유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8 15:49:57
  • -
  • +
  • 인쇄

▲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배우 지수 


스포츠계와 연예계 스타들의 과거 학교폭력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주인공인 배우 지수(본명 김지수)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이에 소속사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이메일을 통해 관련 내용을 제보받겠다고 3일 밝혔다.

배우 지수의 학폭 의혹은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제기됐다. 해당 글에서 A씨는 지수를 비롯한 일진 무리들에게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졸업앨범과 졸업증명서를 증거로 제시했다.

A씨는 "김지수는 당시 또래보다 큰 덩치를 가졌다. 2007년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자신이 학폭 피해자"라며 "중3 때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 등 온갖 학폭을 당했다. 또한 지수가 A씨가 아닌 다른 학생들에게도 BB탄 총을 쐈다고 이야기했다.

A씨는 해당 글의 내용은 자신이 모두 직접 겪은 일이라며 더 심하게 학교폭력을 당한 이들도 많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바라는 건 보상도 아니고 사과도 아니다. 이미 모든 걸 겪었고, 돌이킬 수 없는 일에 사과 따윈 필요없고, 진심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하고 싶은 게 연기라면 해라. 다만 그 이름 앞에 '학교폭력가해자'라는 타이틀은 평생 가슴에 품은 채 살라"고 말했다.

이 글에 게시되면서 지수 학교폭력에 대한 추가 증언이 댓글로 이어지고 있어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또다른 피해 증언자 B씨는 "터질게 터졌다"면서 배우 지수가 자신을 때리고 돈을 뺏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너 때문에 부러지고, 멍들고, 음식물을 뒤집어쓴 친구들에 비하면 내가 맞고 돈을 빼앗긴건 정말 너에게는 친구가 흔히 할 수 있는 장난 수준일테니까"라며 자신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성희롱과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C씨는 "화장실에서 중학생 여자애랑 성관계한거 찍은거 지들끼리 돌려보면서 히히덕 대더라"면서 "8~9년 전쯤에 싸이월드도 다 지우고 괴롭혔던 애들한테 카톡돌려서 이미지 세탁을 했다면서 자신에게도 카톡이 왔었다"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지수 소속사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이메일을 통해 관련 내용을 제보받겠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다음은 키이스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키이스트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소속 배우 지수에 대하여 작성된 게시글과 관련 내용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본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우선, 지목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흘렀기에 사실 여부 및 관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함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먼저 해당 사안에 대하여 안내 드리는 이메일 rpt@keyeast.co.kr로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사실 그대로 취합하겠습니다. 또한 게시자 및 사안을 제기한 분들이 허락하신다면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합니다.

사실 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 중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부분을 지속적으로 생성 및 게시하는 유포 글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SKT, ESG 스타트업 육성하는 '스케치포굿' 참여기업 모집

SK텔레콤이 차세대 ESG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SKTCH for Good(스케치포굿)'을 론칭하고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

서울시 기후대응 '엉망'...'생태·사회' 지표 대부분 '낙제점'

서울의 대기질과 생물다양성 자원, 재생가능한 깨끗한 물, 에너지 생산, 폐기물 현황 등 렌즈를 분석한 결과 총 41개 지표 가운데 33개가 기준치에 미달

용기 디자인 살짝 바꿨더니...동원F&B, 플라스틱 사용 14톤 절감 기대

동원F&B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해 지난 50여년간 사용해왔던 식용유 용기의 서포트링 디자인을 '12각 돌출 구조'로 개선했

[최남수의 ESG풍향계] ESG와 AI의 충돌

인공지능(AI) 시대가 개막했다. 이제 인류의 시간은 인공지능 이전(Before AI)과 이후(After AI)로 구분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이다. AI 기술의 발

전세계 18개 철강사 탈탄소 평가...포스코·현대제철 '최하위'

포스코·현대제철의 탈탄소 전환도가 전세계 주요 철강사 가운데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국제환경단체 스틸워치는 전세계

올해부터 5월 1일 쉰다…'노동절 공휴일법' 본회의 통과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다.국회는 31일 오후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기후/환경

+

이탈리아 해변 45% 사라진다고?…해수면 상승과 침식 여파

기후변화로 해수면 상승과 이상기후가 겹치면서 이탈리아 해변이 사라지고 있다.6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해수면 상승과 폭풍 증

'기후소송'에 족쇄 채우는 美정부...'석유기업 면책법' 추진

미국의 각 주와 도시들이 석유 등 화석연료 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확대되자, 공화당과 일부 주정부가 이같은 소송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입

[기후테크] 탄소로 돈을 만든다고?...뉴톤의 AI 평가솔루션

탄소감축 프로젝트가 돈이 될까? 탄소감축 프로젝트를 예측하고 분석해서 '탄소크레딧'이라는 자산을 만들어주는 기업이 있다. 바로 기후테크 스타트

녹고있는 북극 영구동토층...'수천년' 묵은 탄소 '세상밖으로'

북극 영구동토층이 빠르게 녹으면서 수천년간 땅 밑에 얼어있던 탄소가 대규모로 방출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대학 애머스트캠퍼스 연구진은 알래

[이번주 날씨] 변덕스런 봄날씨...9~10일 또 비온다

이번주는 비가 내린 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다가 다시 회복하는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이겠다.6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7~8일 대체로 맑겠다. 그러나

7300년 전 대폭발한 日 해저화산…마그마 다시 '부글부글'

7300년전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던 일본 남부 해저의 '키카이 칼데라' 화산이 다시 폭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일본 고베대학교 연구진이 최근 국제학술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