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석이조' 냉방효과 'LG 휘센 타워' 나왔다

백진엽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6 11:33:37
  • -
  • +
  • 인쇄
디자인도 바뀌고 기능도 강력해진 2021년형 에어컨
아이가 노는 거실과 열이 많이 나는 주방의 냉방온도를 다르게 설정하는 '일석이조' 냉방효과를 내는 똑똑한 에어컨이 나왔다.

LG전자는 공간을 나눠 냉방하고 외출시 자동으로 절전모드가 가동돼 전력사용량을 줄여주는 2021년형 에어컨 'LG 휘센 타워'를 26일 공개했다. 

'LG 휘센 타워'은 우선 겉모습부터 달라졌다. 부드럽게 불어오는 바람을 형상화듯한 원과 간결한 직선으로 디자인돼 있다. 그리스 산토리니 이아마을의 일출과 일몰에서 영감을 얻은 원형의 무드라이팅은 냉방온도에 따라 쿨 화이트, 웜 화이트, 내추럴 등 3가지 색상으로 조명이 바뀐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대해 △어떤 거실에도 조화를 이루는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더 강력하면서도 사람에게 직접 닿는 바람을 최소화한 기분 좋은 냉방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5단계 청정관리 △앞선 듀얼 인버터 기술로 시원하면서도 에너지를 아껴주는 쾌적 절전 등을 갖췄다고 내세웠다.

▲LG전자의 에어컨 신제품 'LG 휘센 타워'(사진=LG전자)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어난 팬 덕분에 냉방능력은 기존 모델보다 더 강력해졌지만 사람에게 직접 닿는 바람을 최소화시켰다. 바람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좌우 4개의 에어가드는 찬 바람을 벽 쪽으로 보내 사람에게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했다. 또 '와이드 케어 냉방'을 탑재해 한번 시원해진 실내온도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마다 냉방온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치 2대의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처럼 공간에 맞는 냉방할 수 있는 '공간 분리 냉방' 기능을 갖췄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놀고 있는 거실과 조리중인 주방의 냉방온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LG 휘센 타워는 바람이 들어오는 극세필터부터 바람이 나가는 팬까지 깨끗하게 관리하는 5단계 청정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극세필터를 알아서 청소하는 필터 클린봇 △필터에 붙을 수 있는 세균을 제거하는 항균 극세필터 △극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공기청정 △내부 습기를 말려주는 자동건조 △99.99% UV LED 팬 살균 등 5단계 청정관리는 에어컨 내부를 자동으로 관리해줘 고객이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제품 뒤쪽 필터 클린봇은 바람이 가장 먼저 통과하는 극세필터를 일주일에 한번씩 자동으로 청소한다. 사용자는 6개월에 한 번씩 먼지통만 비워주면 된다. 새롭게 추가된 항균 극세필터는 필터에 생길 수 있는 세균을 제거해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항균 극세필터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코티티(KOTITI) 시험연구원과 피티(FITI) 시험연구원으로부터 ISO 시험규격에 따른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대장균에 대한 항균성능 시험 성적서를 받았다.

공기청정 성능도 강력해졌다. 신제품은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에어컨용 공기청정기 표준인 CAC(Certification Air Conditioner) 인증을 획득했다. 공기청정면적도 30평으로 더욱 넓어졌다. 에어컨 내부 습기를 말려주는 자동건조 기능은 고객이 원하는 대로 10분, 30분, 60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신제품의 UV나노(UVnano) 기능은 UV LED로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살균해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해준다.

이 제품은 1시간동안 사람이 없으면 인체감지센서가 부재 상황을 판단해 알아서 절전한다. 이 모드는 에어컨을 끄고 외출해서 다시 켰을 때보다 소비전력량을 약 30% 줄여준다. 제품의 작동상태를 분석해 실외기 설치장소의 온도 상승에 따른 환기, 공기청정 필터의 교체 등이 필요한지를 사전에 감지하고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알려준다.

LG전자는 무광의 화이트인 웨딩 스노우와 로맨틱 로즈 색상의 휘센 타워뿐만 아니라 카밍 베이지 색상을 적용한 오브제컬렉션 제품도 출시한다. LG 휘센 타워 17종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400만~620만원이다.

LG전자는 26일 오후 8시 LG 휘센 에어컨 홈페이지와 LG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LG 휘센 타워 에어컨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백진엽 기자 jinebito@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틱톡, 광고 제작과정 탄소배출까지 체크한다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송출되는 광고는 물론, 해당 광고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까지 측정한다.16일 틱톡에 따르면, 플랫폼 내 광고 캠

대선 후 서울서 수거된 폐현수막 7.3톤...전량 '재활용'

서울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수거된 폐현수막 전량 재활용에 나선다. 선거기간 서울 시내에서 배출된 폐현수막 재활용률을 30%에서 100%까지 끌어

하나은행 '간판 및 실내보수' 지원할 소상공인 2000곳 모집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해 간판 및 실내 보수 등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간판

경기도, 중소기업 200곳 ESG 진단평가비 '전액 지원'...27일까지 모집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11∼13일 코엑스 개막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중소녹색기업의 우수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ESG 상위종목만 투자했더니...코스피 평균수익률의 4배

ESG 평가를 활용한 투자전략이 단순히 윤리적인 투자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과 리스크 관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스틴베스트는 'ESG 스크

기후/환경

+

도시의 식물들 생장기간 2주 더 길다...이유는 '인공조명 때문'

도시의 식물들은 밤을 환하게 밝히는 인공조명 때문에 낙엽이 늦게 떨어지는 등 생장시기가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우한대학교와 미국 밴더빌

기후재난이 태아의 뇌에 영향..."감정 조절하는 뇌 부위가 비대"

기후재난이 태아의 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시립대 대학원 신경심리학 연구팀은 기후재난에 노출됐

북극곰 수은 농도 30배 높아졌다...배출량 줄었는데 왜?

전세계적으로 수은 배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북극에 서식하는 생물들의 체내 수은 농도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과 코펜하

'개도국 녹색대출 공공자금으로 매입'...IADB, 기후재원 조달방안 제시

미주개발은행(IADB)이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대출을 공공자금으로 매입하고, 이를 통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새로운 기후재정 방안을 제시했다. 이

기후변화에 진드기 번식 증가…"라임병 등 감염 위험 커져"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드기가 적은 미국에서 진드기 개체수와 종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진드기의 확산은 기후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돼

폭우 오는데 '캠핑장' 환불 안된다고?..."기상악화시 환불해야"

기후변화로 폭우·폭설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캠핑객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기상악화로 인해 예약한 캠핑장을 취소해도 환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