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힘'...코로나 불구 ICT수출 1836억불 '역대 세번째'

백진엽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8 16:37:49
  • -
  • +
  • 인쇄
지난 2020년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전년보다 3.8% 증가한 183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2203억달러, 2017년 1976억달러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8일 발표한 '2020년도 ICT 수출입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ICT 수출액은 1836억달러, 수입액은 1126억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가 710억달러 흑자였다.

연도별ICT 수출액(단위:억불), 연도별 ICT 수출증감율(%)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상반기 ICT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그러나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하면서 반도체 등 관련부품 수요가 늘어나며 지난해 6월부터 ICT 수출은 7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빛났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보다 5.4% 증가한 1002억5000만달러였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전년보다 53.1% 늘어난 139억1000만달러였다.

반도체 부품도 PC와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이 늘었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640억달러였고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은 303억달러로 연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디스플레이(5.1%↓)와 휴대폰(6.0%↓) 수출은 줄어 각각 207억2000만달러와 11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868억8000만달러), 베트남(297억8000만달러), 미국(221억3000만달러), 유럽연합(EU·112억5000만달러) 순이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472억9000만달러), 일본(104억2000만달러), 미국(80억2000만달러), 베트남(97억2000만달러) 순이었다.

지난해 ICT 무역수지는 709억6000만달러 흑자였다. 국가별로는 중국(395억8000만달러)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흑자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200억5000만달러), 미국(141억1000만달러), EU(46억6000만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는 세계경제가 회복되면서 5G 서비스 확대로 관련 전자부품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백진엽 기자 jinebito@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AI는 새로운 기후리스크...올해 글로벌 ESG경영의 화두"

AI 확산이 가져다주는 기후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글로벌 ESG 경영의 새로운 과제로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중

현대제철 '탄소저감강판' 양산 돌입..."고로보다 탄소배출량 20% 저감"

현대제철이 기존 자사 고로 생산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저감강판'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제철은 "그동안 축적한

LS 해외봉사단 '20주년'..."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 지속"

LS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각지의 초등학교에서 예체능 실습과 위생

[최남수의 EGS풍향계] ESG요소 강화하는 해외연기금들...우리는?

지난해 4월 국민연금연구원은 'ESG 투자에 관한 논쟁과 정책동향'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ESG 투자에 대한 회의적 시각과 반(反)ESG 정책

양산시 '원동습지' KT 기상관측장비 설치...습지 생태연구 고도화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원동습지'에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됐다.국립생태원과 KT는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습지에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기 폐유리 재생원료 10% 사용

삼성전자가 폐유리를 재활용한 복합섬유 소재를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에 적용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ECV(Environmental C

기후/환경

+

동남아 패션공장 입지 '흔들'...잦은 기후재난에 '배보다 배꼽'

폭염과 홍수 등 기후변화가 패션산업의 공급망 구조와 원가를 변동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2일(현지시간) 보그(Vogue)에 따르면, 주요 의류 생산지역인

열돔에 갇힌 호주...50℃ 안팎 유례없는 폭염에 '신음'

호주의 폭염 현상이 심상치가 않다. 연일 최고기온을 갈아치우는 폭염으로 호주는 극한상황까지 치닫고 있다.최근 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사우스오스

기후비용 이익낸 기업에게 징수...유엔 '기후세' 논의 본격화

국제연합(UN)이 화석연료 기업에 세금을 매겨 기후 피해복구에 쓰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유엔 뉴욕본부에서 1일(현지시간)부터 재개된 국제조세

이구아나도 기절했다...美 역대급 겨울폭풍에 110명 사망

미국이 30년만에 최악의 겨울을 보내고 있다. 2주 사이에 연달아 닥친 겨울폭풍으로 사망자가 110명까지 불어나고, 정전사태로 난방을 하지 못하는 가구

EU 탄소배출권 '갈수록 귀해진다'..."내년 107유로까지 인상"

유럽연합(EU) 탄소배출권 가격이 단기 등락을 거치더라도 앞으로는 더 비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30일(현지시간) 유럽 금융시장 전문매체 마켓스

[날씨] 밤새 '눈폭탄' 예보...출근길 '빙판길' 조심

폭설로 월요일 출근길 교통대란이 예상된다.1일 밤 경기와 강원 북부지역 등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은 월요일인 2일 새벽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