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수출에 힘입어 경상수지 두달 연속 '100억불'

김민우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4 13:44:19
  • -
  • +
  • 인쇄
10월 116.6억달러 기록...한은 "650억불 흑자목표 무난할듯"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0월에도 100억달러 넘는 흑자를 냈다. 9월에도 100억달러가 넘는 흑자를 기록했다. 올 5월 22억9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흑자행진'이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116억6000만달러(약 12조8000억원) 흑자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123억4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2017년 9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에 따라 올 1월~10월까지 경상수지 누적흑자는 549억7000만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억달러 많은 규모다.

1년전에 비해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했지만 수입이 더 줄어든 것이 100억달러 흑자 요인이다. 대부분 상품 수출입에서 흑자가 났다. 상품수지 흑자는 101억5000만달러로, 수출은 469억9000만달러고 수입은 36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감소요인은 원유 등 원자재 수입이 20.1%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통관기준으로 44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석유제품(-49.8%), 기계·정밀기기(-9.1%), 철강제품(-4.8%) 등이 줄었고, 반도체(10.2%), 승용차(7.1%) 등이 늘었다. 

상품수지에선 흑자를 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서비스수지는 6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계있는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24억5000만달러)는 투자소득수지 개선 등으로 작년 10월 18억3000만달러보다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은은 올해 연간 경상수지 전망치인 650억달러 흑자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기대했다. 한은 관계자는 "10월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1월까지 유지된다고 하면 올해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집계에 의하면 통관기준으로 11월 수출액도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증가에 힘입어 45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16.4%), 디스플레이(21.4%), 무선통신기기(20.2%), 이차전지(19.9%), 가전(20.3%), 컴퓨터(5.6%), 바이오헬스(78.5%), 자동차(2.1%), 차부품(6.5%), 선박(32.6%) 등 10개 품목에서 모두 늘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스프링클러가 없었다...SPC 시화공장 화재로 또 '도마위'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었다. 의무 설치대상이 아니었다. 옥내 설치된 소화전만으로 삽시간에 번지는 불길을 끄기는 역부족이었다.

"AI는 새로운 기후리스크...올해 글로벌 ESG경영의 화두"

AI 확산이 가져다주는 기후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글로벌 ESG 경영의 새로운 과제로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중

현대제철 '탄소저감강판' 양산 돌입..."고로보다 탄소배출량 20% 저감"

현대제철이 기존 자사 고로 생산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저감강판'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제철은 "그동안 축적한

LS 해외봉사단 '20주년'..."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 지속"

LS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각지의 초등학교에서 예체능 실습과 위생

[최남수의 EGS풍향계] ESG요소 강화하는 해외연기금들...우리는?

지난해 4월 국민연금연구원은 'ESG 투자에 관한 논쟁과 정책동향'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ESG 투자에 대한 회의적 시각과 반(反)ESG 정책

양산시 '원동습지' KT 기상관측장비 설치...습지 생태연구 고도화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원동습지'에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됐다.국립생태원과 KT는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습지에

기후/환경

+

하다하다 이제 석탄홍보까지...美행정부 '석탄 마스코트' 활용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석탄을 의인화한 마스코트까지 앞세워 화석연료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영상]열흘 넘게 내린 눈 3m 넘었다...폭설에 갇혀버린 日

일본 서북부 지역에 열흘 넘게 폭설이 내리면서 30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4일 일본 기상청·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빈발하는 기후재난에...작년 전세계 재난채권 시장규모 45% '껑충'

지난해 재난채권(재해채권) 시장규모가 역대급으로 늘었다. 기후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보험사의 위험 이전 수요와 투자자의 분산 투자 욕구가 맞물

EU, 전세계 최초 '영구적 탄소제거' 인증기준 마련

유럽연합(EU)이 대기중에 남아있는 불필요한 이산화탄소를 완전히 제거하는 기술에 대해 인증기준을 전세계 처음으로 마련했다.EU집행위원회(European Com

'북극발 한파' 1월 한반도 기온 낮췄지만...해수 온도는 역대급

올 1월 하순 우리나라를 강타했던 강력한 한파는 북극의 찬 공기를 감싸고 있는 소용돌이 즉 제트기류가 느슨해진 결과로 발생했다. 그 결과 월 평균기

[날씨] 낮기온 12℃ '입춘매직'...미세먼지는 나쁘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답게 날이 포근해졌다. 기온이 오르면서 강·호수·저수지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