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문화' 창덕궁 앞 거리로 이어지다

김민우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8 18:23:23
  • -
  • +
  • 인쇄
[시경유람]③여니길...창덕궁 앞 돈화문로 주변 역사이야기
▲ 수백년을 이어온 궁중문화...현대적으로 거듭난 창덕궁 문화예술


뉴트로 열풍으로 젊은 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는 익선동을 중심으로 돈화문로(창덕궁 돈화문에서 종로3가 역에 이르는 길) 주변 마을이 하나의 역사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익선동뿐만 아니라 창덕궁 주변 11개 마을(운니동, 경운동, 낙원동, 돈의동, 익선동, 묘동, 와룡동, 권농동, 봉익동, 종로2가, 종로3가)엔 수백 년을 이어온 역사 이야기가 곳곳에 깃들어 있다고 한다.

지난 2016년 비영리임의단체로 시작한 '창덕궁 앞 열하나 동네'는 이 사연을 정리해 마을의 의미를 기록하며 축제로까지 발전시켰다. 2017년 비영리단체로 전환하면서는 발굴한 사연을 역사 문화 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매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시대를 맞아 비대면 콘텐츠를 고민한 끝에 '옛날 옛적에 서울은'이란 이름으로 온라인 영상 콘텐츠 '시경유람' 시리즈를 공개했다.

▲과거 궁중문화가 현재까지 이어진 창덕궁 앞 '여니길'


그 중 세 번째 이야기인 여니길은 한복, 국악, 한방 등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궁중문화를 소개하고, 문화예술 관계자들의 실제 이야기를 전한다.

자세한 사연은 영상으로 만나보자. 총 4개 시리즈로 구성된 '옛날 옛적에 서울은'은 대한제국시기 처음으로 시작된 서양악을 다룬 탑상낙원길 이야기, 조선시대 관청길 이야기, 근현대 문학인 사연을 다룬 문하수길 이야기를 소개한다.이외에도 창덕궁 앞 열하나 동네는 올해로 제3회를 맞는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고 한다. 이 축제는 서울시 공익지원사업의 지원과 지역 주민들과 지역내 공공기관의 다양한 후원참여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 앞 열하나동네 공식 홈페이지(www.11dongne.com)와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_pzF481orj7PivXKX_ErmQ)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현대제철, CDP 선정 기후대응 원자재 부문 우수기업 수상

현대제철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현대

'해킹사고' 부실 대응 SK텔레콤..."ESG 등급 하락 불가피"

SK텔레콤 해킹사태로 고객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유출되면서 SKT의 ESG평가에서 사회(S)부문과 종합부문 등급이 1등급씩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객

KB국민은행, 올해 지역에 '작은 도서관' 9곳 더 늘린다

KB국민은행이 올해까지 134개의 'KB작은도서관'을 조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독서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에는 울

LG유플러스, CDP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수상

LG유플러스가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2024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코리아 어워즈'에서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CDP Climate

11번가 사령탑 교체...신임 대표로 박현수 CBO 선임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지난 29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정은 전임 대

경기도 푸드뱅크, 세제와 휴지 등 '생활용품'도 기부받는다

경기도가 푸드뱅크를 통해 식품뿐만 아니라 세제와 휴지 등 다양한 생활용품도 기부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푸드뱅크·마켓은 취약계층에 기부

기후/환경

+

대구 함지산 산불 '재발화'...강풍에 불씨 되살아나

이틀만에 주불이 잡히면서 완전된 것으로 알았던 대구 함지산 산불이 다시 발화하면서 주민들이 다시 대피했다. 건조한 상태에서 계속해서 불어대는

기후위기로 야외 음악공연도 '위기'...티켓 판매부진 현상

호주에서 기후위기로 야외 뮤직 페스티벌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보고서가 나왔다.호주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RMIT)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발간한 '뮤

"해운탄소세 피하려면 '전기추진선'으로 교체해야"

탄소배출이 많은 선박을 전기추진선으로 대체하고 녹색해운항로를 개척하면 해운부문 탄소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운은 전

기후재해 보상은 왜 제한?...손보사 車보험약관 공정위 '심판대'

기후위기로 올여름도 무더위와 수해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기후위기로 인한 재해 피해는 보상하지 않는 보험약관의 불공정 조항을 개정해

대구 산불 이틀째 진화율 82%...주불 아직도 못잡아

지난 28일 발생해 이틀째 번지고 있는 대구 함지산 산불이 아직도 주불을 잡지 못하고 있다.산림 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 기준 대구시 북구 노곡&mid

트럼프 '해저광물' 개발규제 완화에..."생태계에 치명적" 비판

미국이 해저 광물 개발을 장려하기로 한 결정에 "해양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