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중증장애인 e스포츠 인재 채용을 확대한다.
쿠팡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중증장애인 e스포츠 직무모델 개발과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장애인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e스포츠 산업을 통한 고용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중증장애인 대상 'e스포츠 맞춤훈련 과정'을 개설하고 사업을 총괄한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훈련과정 설계, 취업 지원을 담당한다. 쿠팡은 훈련생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적합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전형이 마무리되는 올 12월엔 20명가량의 합격자가 나올 전망이다.
e스포츠는 장애인도 공정하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술기반 분야로, 쿠팡은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고용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장애인 e스포츠 직무를 신설, 현재 60여명의 선수가 재택근무로 활동 중이다. 각 선수들은 복리후생과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보장받고 있다.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산업이 확장되는 시대에 중증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제시한 의미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맞춤형 직무를 발굴해 중증장애인의 고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신우익 쿠팡 인사지원센터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훈련 및 채용연계를 강화해 중증장애인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인재가 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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