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꿈을 지원한다"...LS그룹 사회공헌활동 '글로벌 논스톱'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2 16: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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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은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올해 하이퐁에 'LS드림센터'를 개소했다. (사진=LS그룹) 

LS그룹이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 지원 그리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사업을 다방면으로 펼치고 있다.

LS그룹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올 5월 8일 한국인과 베트남인 결혼가정을 돕는 교육·문화 공인 'LS 드림센터'를 하노이에 이어 하이퐁시에도 개소했다.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베 가정은 지난해 약 3000가구로 8년 사이에 무려 5배 이상 급증하면서 많은 사회적 문제가 야기됐다. 이에 LS그룹은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기업으로서, 당면한 여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드림센터'를 개소한 것이다. 올해 개소한 'LS 드림센터 하이퐁'도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컴퓨터·IT 교육과 영어교육으로 내용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전기·전력 분야에서 1등을 하는 LS가 베트남의 교육 인프라 개선에 이바지해 서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한 사회적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추가로 문을 연 LS 드림센터가 한-베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S그룹은 또 지난 2007년부터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베트남과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 파견해 매년 8~10개 LS드림스쿨을 준공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현재까지 약 1200명의 대학생과 임직원이 참가해 해당 국가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교류에 힘써왔다. 올 8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파견된 27기 봉사단도 파견지역 초등학교에서 태양전지자동차, 자기부상열차 등을 만드는 과학교실을 비롯해 각종 예체능 실습과 위생교육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노후된 학교 시설들을 보수하고, 태권도·K-팝·부채춤 등의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올 8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한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27기 (사진=LS그룹)

LS그룹은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방학 때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도 지난 2013년부터 20년 넘게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안양, 구미, 동해, 부산, 울산, 인천, 전주, 청주, 천안 등 9개 지역에서 이공계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자율주행자동차 AI 미션챌린지', '스펙트럼 스피커 제작' 등 각종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7월 17일~8월 28일까지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20기를 초등학교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LS그룹의 계열사들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LS전선은 폐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LS전선은 고객이 사용한 폐 목재 드럼을 재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온드럼'(ON DRUM)을 구축, 하반기부터 운영하고 있다.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기업의 책임을 확대하는 ESG경영 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그동안 케이블 운반, 보관을 위한 목재 드럼은 건설, 플랜트현장에서 대부분 폐기물로 처리되거나 1회 정도 재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LS전선의 손자회사이자 목재드럼전문 생산업체인 지앤피우드(G&P Wood)는 온드럼 플랫폼을 통해 중고 목드럼이 발생되는 현장과 드럼 수거업체를 중개한다. 버려지는 빈 드럼이 재활용되도록 해 건설 폐기물을 줄이고, 폐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을 촉진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5월 17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타워에서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를 창단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런치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합창단은 중증발달장애 음악인 8명으로 구성됐다. LS일렉트릭은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확대, 직업 재활, 사회 인식 개선 등을 위해 최근 합창단원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안정적 음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LS일렉트릭은 2014년부터 각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 대상 방한복 전달, 한가위 명절 도시락 선물, 여름철 냉방용품, 겨울철 김장 지원, 난방용품 기부 등을 실시하고 있다.

비철금속 소재기업인 LS MnM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마다 'MnM 사이언스 캠프'를 개최해 어린이들이 과학과 좀더 친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추리교실, 의사체험, 드론 운용, 3D프린팅 등 다양한 과학실습을 비롯해 웹툰 교실, K팝댄스 배우기, 유생 체험 같은 놀이 수업도 운영한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찾아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후원금은 LS MnM 임직원들이 1년동안 모으고, 여기에 회사가 보탠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주로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생활지원과 학업 지원을 위해 쓰인다. 지난 2021년부터는 국제구리협회와 공동으로 항균동 제품을 기부하는 '카퍼 프렌즈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비전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들과 멘토들 (사진=LS그룹)

LS엠트론은 사업장별 임직원 봉사 동아리가 지역사회 소외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안양 사랑실천회와 전주 사랑나눔회를 중심으로 각 지역 장애인복지관, 아동복지시설 후원 및 봉사를 진행한다. 사업장 인근 환경 정화 캠페인 등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한다. 또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저소득 농촌마을의 독거 노인과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농가 일손 돕기, 주거환경개선, 이미용 봉사 등을 실천하는 '농촌사랑봉사단' 활동도 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기업 E1은 전국 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매년 1억500만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스코홀딩스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로 답답함을 느꼈을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쾌적한 교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실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서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LS파트너십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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