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ESG 우수협력사 선정..."컨설팅·대출이자 등 밀착지원"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4 09:23:48
  • -
  • +
  • 인쇄
▲울산 행복타운에서 열린 '동반성장·ESG CEO 세미나'에서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맨 왼쪽)과 김종화 SK 울산CLX 총괄(맨 오른쪽)이 협력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ESG 우수협력사를 대상으로 컨설팅 및 대출이자 등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 3일 SK이노베이션은 울산 중구 SK행복타운에서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등 SK이노베이션 계열과 거래하는 협력사 80여곳를 초청해 '동반성장·ESG CEO 세미나'를 개최해 '제3차 ESG 우수협력사 인증·포상'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37개 기업에는 인증패와 SK이노베이션의 ESG 컨설팅 이용권이 증정됐다. 우수협력사는 ESG 컨설팅 이용권을 통해 ISO 인증,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대출이자 지원과 ESG 평가 담당자 대상 12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날 SK이노베이션 실무진들은 SK이노베이션의 협력사 ESG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올해는 공급망에 대한 ESG 리스크 실사와 공시를 의무화한 'EU 공급망 실사 지침' 가결에 따른 영향과 이에 따른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업무 추진 방안을 공유하고 협력사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협력사들의 ESG 경영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ESG 컨설팅 및 리스크 평가도 시행하고 있다. ESG 컨설팅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지원, 인사노무 종합진단, 2차 협력사 ESG 원데이컨설팅 등을 주제로 지난 달부터 진행중이다. 오는 6월부터는 ESG 리스크 진단을 위한 평가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평가결과 개선필요 등급을 받은 고위험 협력사는 개선 계획 수립과 개선 이행 활동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비우호적인 외부 환경 속에서도 ESG경영에 힘써 주신 협력사 대표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현대제철, CDP 선정 기후대응 원자재 부문 우수기업 수상

현대제철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현대

'해킹사고' 부실 대응 SK텔레콤..."ESG 등급 하락 불가피"

SK텔레콤 해킹사태로 고객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유출되면서 SKT의 ESG평가에서 사회(S)부문과 종합부문 등급이 1등급씩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객

KB국민은행, 올해 지역에 '작은 도서관' 9곳 더 늘린다

KB국민은행이 올해까지 134개의 'KB작은도서관'을 조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독서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에는 울

LG유플러스, CDP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수상

LG유플러스가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2024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코리아 어워즈'에서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CDP Climate

11번가 사령탑 교체...신임 대표로 박현수 CBO 선임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지난 29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정은 전임 대

경기도 푸드뱅크, 세제와 휴지 등 '생활용품'도 기부받는다

경기도가 푸드뱅크를 통해 식품뿐만 아니라 세제와 휴지 등 다양한 생활용품도 기부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푸드뱅크·마켓은 취약계층에 기부

기후/환경

+

대구 함지산 산불 '재발화'...강풍에 불씨 되살아나

이틀만에 주불이 잡히면서 완전된 것으로 알았던 대구 함지산 산불이 다시 발화하면서 주민들이 다시 대피했다. 건조한 상태에서 계속해서 불어대는

기후위기로 야외 음악공연도 '위기'...티켓 판매부진 현상

호주에서 기후위기로 야외 뮤직 페스티벌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보고서가 나왔다.호주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RMIT)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발간한 '뮤

"해운탄소세 피하려면 '전기추진선'으로 교체해야"

탄소배출이 많은 선박을 전기추진선으로 대체하고 녹색해운항로를 개척하면 해운부문 탄소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운은 전

기후재해 보상은 왜 제한?...손보사 車보험약관 공정위 '심판대'

기후위기로 올여름도 무더위와 수해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기후위기로 인한 재해 피해는 보상하지 않는 보험약관의 불공정 조항을 개정해

대구 산불 이틀째 진화율 82%...주불 아직도 못잡아

지난 28일 발생해 이틀째 번지고 있는 대구 함지산 산불이 아직도 주불을 잡지 못하고 있다.산림 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 기준 대구시 북구 노곡&mid

트럼프 '해저광물' 개발규제 완화에..."생태계에 치명적" 비판

미국이 해저 광물 개발을 장려하기로 한 결정에 "해양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