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트럼프-김정은 만날 것 확신"
폼페이오 "트럼프-김정은 만날 것 확신"
폭스뉴스 인터뷰서 "진전 이룰 여건 조성했다…한국에도 좋은 일"
  • 연합뉴스
  • 승인 2019.01.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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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아직 끝내야 할 많은 일이 남아있지만, 나는 짧은 기간(in the next short period of time) 안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시 만나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의 유명 앵커 션 해니티와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전망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두 번째 정상회담에 관한 폼페이오 장관의 낙관적 언급은 두 정상이 새해 들어 잇따라 대화 의지를 분명히 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김 위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도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도 2일 김 위원장의 친서를 공개하면서 "우리는 너무 머지 않은 미래에 (2차 정상회담을) 준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정상의 만남을 가리켜 "우리를 향해 발사되는 핵무기뿐만 아니라 핵확산의 위협을 줄여 훨씬 더 안전하고 훌륭한 미국을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의 협상 전략이 무엇인지 자세히 이야기해줄 수는 없다"면서도 "내 생각에 우리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날 때 진정한 진전을 만들어내고 미국과 세계를 향한 위협을 없앨 수 있는 여건을 이미 조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건 한국에도, 일본에도, 그리고 전 세계에도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영속적인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우리가 해낸다면 환상적일테지만, 이번 만남에서 모든 것을 이룬다면 나는 놀랄 것"이라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다.

북미 대화의 '키맨' 역할을 하고 있는 폼페이오 장관은 당초 지난해 11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을 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회담을 연기한 이후 아직까지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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