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눈송이를 먹는 소년에게 생긴 반전
[카드뉴스] 눈송이를 먹는 소년에게 생긴 반전
  • 이학영 피디
  • 승인 2018.12.26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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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과 소녀그림이 15억원에 낙찰된 순간 그림이 갈기갈기 찢어지기 시작한다. 지난 10월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장에서 벌어진 황당하고 끔찍한 사건이다.

범인은 풍선과 소녀를 직접 그린 영국의 꾀짜 예술가 뱅크시그는 자신의 액자에 몰래 파쇄기를 설치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그리고 파괴하려는 충동은 곧 창조의 충동이라는 피카소의 말을 인용했다. *영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graffiti artist)이자 영화감독. 뱅크시라는 익명으로 활동한다.

터무니없는 가격에 낙찰되는 경매 현장을 비꼬았던 뱅크시가 새로운 거리 벽화를 선 보였는데

이번에도 전 세계의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눈송이를 먹고 있는 한 소년의 평화로운 모습은 작품 그 자체 그런데 소년이 그려진 벽면 옆에 그려진 끔찍한 반전이 펼쳐진다.

그 눈송이는 불길에 날리는 하얀 가루였던 것. 하얀 가루가 생산되는 곳은 철강공장 뱅크시는 영국 웨일스 남부 포트 탤벗의 대기오염을 비꼬며 해당 작품을 선보였다.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영국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심각한 곳으로 지목된 곳 포트 탤벗은 오랜 시간 주민과 철강공장사이의 갈등이 심한 곳이다.

포트 탤벗 출신의 영화배우 마이클 쉰이 뱅크시에게 작품 의뢰를 했고 뱅크시가 작품을 전시하며 대기오염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해당 작품은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공유되고 있다.

난 정말 너 같은 멍청이가 이런 쓰레기를 진짜로 살지 몰랐어자신의 작품 멍청이를 구입한 사람에게 보낸 메시지. 서로 휴대폰만 바라보는 휴대폰 연인들반권위, 반폭력에 대항한 분노, 꽃을 던지는 자’ ‘이스라엘 군인과 팔레스타인 시위대의 베개 싸움디즈니랜드를 풍자한 디지멀랜드팔레스타인 베들레헴의 벽에 가로막힌 호텔

익명으로 활동하는 뱅크시의 실제 모습이 궁금하지만 그의 익명성이 이런 작품들을 더 탄생하게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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