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만나고 싶은 사람
[에세이]만나고 싶은 사람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만남'을 생각해 봤다
  • 이영룡
  • 승인 2018.12.27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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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그동안 많은 만남을 가졌다. 좋은 만남이 있었다면 나쁜 만남도 있었고 짜증 나고 아픔만 주는 만남도 있었다.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고 생각하기도 싫은 만남도 있었다. 자꾸 보고 싶고 생각나는 만남도 있었고 한번 더 만나고 싶지만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만남도 있다.

 

나이가 들면 아련히 떠 오르는 얼굴이 있다.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있고 꼭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어디에 살고 있는지 모른다. 길거리를 걸을 때 그리운 얼굴을 더욱더 생각나게 하는 노래가 들려오면 마음이 저리고 눈물이 흐를 때도 있다.

사람을 생각하는 갈대라고 하는데 무엇을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다. 좋은 것을 생각하고 의미가 있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그리운 사람과 보고 싶은 사람을 생각하는 것도 좋다. 이제는 만날 수 없지만 나이가 들수록 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건강할까. 살아 있을까.

 

아주 오래전에 KBS TV에서 이산가족을 찾을 때 전 국민이 눈시울을 적시며 불렀던 노래가 있다.

"빛나는 눈, 고운 마음씨. 이 세상 끝까지 가겠노라고 맹세했던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나에게는 이 노래가 이렇게 들린다.

"복음을 전해 준 사람이 보고 싶고, 함께 밤새워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찬양했던 믿음의 친구들이 어디에 있는지 누가 모르시나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이고 예배드리는 사람이다. 예배는 최고의 사랑이고 확실한 순종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소망이 있는 사람이고 비전이 있는 사람이다. 거룩한 교제를 나누는 사람은 이웃을 향해 행복과 기쁨을 전해 주면서 봉사하고 희생하는 사람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희생을 한 분이 예수다. 예수의 희생은 인류를 구원하는 거룩한 희생이었다.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예수님께 감사 드린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예수를 인류에게 선물로 주셨다.

가장 귀한 선물 예수... 가장 위대한 한 선물 예수...

이영룡 캄보디아 선교사

1997년부터 캄보디아 빈민촌에서 선교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20년이 넘도록 캄보디아에서 사역하고 있다.
면류관을 얻을 때까지 100% 손해보고, 100% 적자를 각오하는 것이 선교지만, 나중에는 100% 열매를 맺는다는 각오로 캄보디아 빈민들을 섬겨왔다.
저서로 '따뜰락 빈민촌의 행복한 선생님', '착한 말꾸들', '낯선 땅 낯선 사람들'이 있다.
홈페이지 : www.hopecambodia.com , e-mail : hosocal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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