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
[에세이]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
  • 이영룡
  • 승인 2018.11.16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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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는 별이 있어야 합니다. 바다에는 물이 있어야 합니다. 산에는 나무가 있어야 합니다. 들에는 꽃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밥은 육체의 양식이라면 사랑의 삶의 양식입니다.

한자의 “愛”자를 보면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랑 “愛” 자를 보면 상대방의 마음을 오래오래 받아들이는 것이 사랑이기에 사랑은 오래동안 지속되어야 합니다. 사랑의 기간이 짧으면 부실사랑이 되기 쉽기에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들어야 참사랑이 됩니다.

마음을 주고받는 것이 사랑입니다. 물질을 주고 받는 것보다 마음을 주고 받는 것이 참사랑입니다. 사랑은 입으로 외치는 것이 아니라 신실한 나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진실하지 않으면사랑때문에 상처가 생기고 사랑 때문에 아파하게 됩니다. 가짜 사랑 때문에 고민하고 가짜 사랑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가짜 사랑 때문에 우울해지기에 세상 사람들은  온통 사랑의 아픔과 헤어짐을 노래합니다. 

이기심이 싹트면 사랑할 수 없고 질투가 넘치면 사랑은 불가능합니다. 오기가 충만하고 교만이 하늘을 찌르면 사랑의 싹이 메말라 버립니다. 탐욕과 욕심이 있는 곳에는 사랑이 머물수 없고 비겁과 아첨이 판치면 사랑이 사라집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이미 사랑의 메아리가 상실되었고 화기애애한 사랑을 찾아 보기가 어려운 무정한 사회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랑의 바람이 멈추자 이웃을 불신합니다. 사랑이 메마르자 쌀쌀한 바람이 부는 냉랭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잃어버린 사랑을 찾아야 합니다. 사라져 버린 사랑이 되돌아 올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시기와 질투와 증오로 범벅된 인간의 사랑이 아니라 신실하고 아름답고 고귀한 하나님의 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사랑이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만큼 책임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많이 사랑하면 책임감도 많아집니다. 적게 사랑하면 책임감도 적습니다. 위대한 인물이 되면 될수록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책임질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사랑은 책임지는 것이며 책임지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본 체 만 체하지만 사랑하면 할수록 교제가 따뜻해 집니다.      
      
성경은 사랑은 오래 참고 질투하지 않으며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거나 무례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을 보면 사랑은 예절이 바른 것을 말합니다. 경거망동하지 않고 안하무인 하지 않고 거드름 피우지 않는 것이 진실한 사랑입니다. 오래 참을 수 있고 오래 기다릴 수 있고 미워하지 않고 질투하지 않으며 시기하지 않는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늘에는 반짝이는 별이 많이 있어야 하고 바다에는 새파란 물이 넘쳐야 하고 산에는 새파란 나무가 많아야 하고 들판에는 아름다운 꽃이 만발해야 하듯이 우리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거룩한 사랑이 풍성하기를 간구합니다.  

이영룡 캄보디아 선교사

1997년부터 캄보디아 빈민촌에서 선교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20년이 넘도록 캄보디아에서 사역하고 있다.
면류관을 얻을 때까지 100% 손해보고, 100% 적자를 각오하는 것이 선교지만, 나중에는 100% 열매를 맺는다는 각오로 캄보디아 빈민들을 섬겨왔다.
저서로 '따뜰락 빈민촌의 행복한 선생님', '착한 말꾸들', '낯선 땅 낯선 사람들'이 있다.
홈페이지 : www.hopecambodia.com , e-mail : hosocal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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