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독교 이슈를 한번에 정리하는 기자, 기이한기자 정의민입니다
여러분 ‘기복신앙’ 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기복신앙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복을 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나님께 내 삶의 문제를 기도로 아뢰고
복된 응답을 기다리는 것
크리스천이라면 당연한 자세 일 텐데요
물질적인 필요 역시 예외일 수 없습니다.
성경에도 물질, 건강 등을 구하는 기도가 등장하고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기도 하니까요.
예수님도 “구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좋은 것 베푸실 거야”라고 설명하시기도 했고
주기도문을 통해 우리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그런데 대부분 교회에서는 ‘기복신앙’이
부정적인 단어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렇게 분석하기도 합니다.
이런 기이~복 쉬~인앙이 한국교회 ‘부패’의 주범…
이런 부정적 분석이 존재하는 이유는
첫째, 하나님의 ‘복’을 구하는 주체가
‘자기 자신’, 혹은 ‘우리 교회’로 한정되어있는
이기적인 모습과
둘째, 돈이나 출세처럼
자기의 이익과 욕망 등 세속적인 것만
쫓아가는 모습 때문일 겁니다.
하나님이… 마치…
인간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수단인 것처럼 말이죠.
한국 기독교계 일부에서 이런 기복적 성향을 가진 것들이
스멀스멀… 존재한다는 것 느끼신 분 있으시죠?
교회 열심히 다녔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었다는 논리
교회의 양적 성장이 마치 성경적 부흥이라 주장하는 논리 등은
기복신앙적인 논리라고 할 수 있죠.
문제는 이 같은 잘못된 신앙관이
신앙의 본질에 미치는 악영향이 적지 않다는 겁니다.
본질적인 질문 없이 계속 이런 잘못된 것만 따라가게 된다면
그 개인은 기도 응답 여부에 따라 하나님을 재단하는
잘못된 신앙으로 빠질 우려가 있구요.
그리고 교회 전체가 자칫 상업적인 곳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습니다.
예배와 봉사, 전도, 섬김 등 신앙생활이
이 같은 잘못된 ‘복’을 구하는 도구나
혹은 교회 양적 성장을 위한 도구는 아닐 텐데 말이죠.
하나님의 자녀인 크리스천이라면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지나쳐서
물질만을 쫓고, 달라고 떼쓰기만 한다면
자칫 신앙이 유아적인 수준에 머무르거나
복음의 본질을 놓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은 크리스천이라면
이미!!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큰 축복을
이미!! 우리는 누리고 있는 건 아닐까요?
당신의 고민을 응원합니다.
기이한기자 정의민이었습니다. 안녕:)